어느 날 저녁, 저녁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난 시각에 출출함이 몰려왔어요. 시간이 늦어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,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낸 굽네치킨이 떠올랐죠. 특히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굽네 오븐바사삭!
튀기지 않았으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예전부터 좋아하던 메뉴예요.
이번에는 인계동 수원점 굽네치킨에서 주문했어요. 인계동은 음식점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, 배달도 비교적 빠른 편이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시킬 수 있었어요. 도착한 치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!
오븐에 구웠다는 점에서 칼로리 부담이 적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웠어요. 바삭한 껍질 속에 촉촉한 닭고기, 겉과 속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. 기름에 튀긴 치킨과 달리 느끼함이 없고,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에요.
한 마리를 둘이서 나눠 먹었는데 양도 딱 적당했어요. 치킨 조각들이 일반 후라이드 치킨보다 크지 않고, 작고 앙증맞게 구워져 있어서 먹기 훨씬 편하더라고요. 특히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먹고 싶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에요. 먹는 내내 손에 기름이 거의 묻지 않아 간편함 면에서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.
함께 주문한 소스는 너무 달콤해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. 맵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다음에는 핫소스를 주문해야겠어요.
그리고 빠질 수 없는 콜라! 치킨이나 피자 먹을 땐 콜라는 정말 필수템이죠. 탄산의 청량감이 느끼함을 잡아주고, 맛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줘요. 이 조합은 언제 먹어도 진리예요. 저처럼 치킨 먹을 때 꼭 콜라를 곁들이는 분이라면 1.25L로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
치킨으로 단백질 보충은 충분히 한 것 같아서, 식사 후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한 구운 고구마도 하나 챙겨 먹었어요. 고구마는 은근히 치킨과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죠. 달콤하고 포근한 고구마 맛이 입가심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라고요. 요즘처럼 일교차 큰 날씨에 고구마 한 개로 따뜻한 마무리를 하니 속도 든든하고 포근한 기분이 들었어요.
굽네 오븐바사삭 치킨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었고,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기분이라 만족도가 높았어요.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싶은데 맛은 포기하고 싶지 않을 때, 굽네 오븐바사삭만큼 괜찮은 대안도 드물 것 같아요.
굽네 오븐바사삭,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!
- 기름진 튀김이 부담스러운 분
- 깔끔하고 담백한 치킨을 선호하는 분
-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다이어터
- 늦은 저녁 간단하고 맛있는 한 끼가 필요한 분
- 치킨엔 콜라! 이 조합을 놓칠 수 없는 분
오늘 저녁, 무얼 먹을지 고민 중이라면? 한 번쯤 굽네 오븐바사삭을 선택해보세요. 맛과 건강, 그리고 만족감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메뉴랍니다. 다음엔 사이드 메뉴도 함께 도전해볼 예정입니다. 🙂